출처 : 스포츠동아
YG 측은 "빅뱅은 음악적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바꾼 그룹이다. 빅뱅이 앞으로도 계속해 당사 대표 아티스트로서 세계 속 K팝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빅뱅은 2020년 컴백을 위한 음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G-DRAGON), 태양, 탑(T.O.P), 대성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빅뱅은 시너지가 검증된 YG와 함께 장기적인 활동 계획을 그릴 수 있게 됐다.
물론, 빅뱅의 복귀가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당초 4월로 예정됐던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이하 코첼라)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코첼라'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지역 보건 당국의 지시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4월 10일부터 예정된 일정은 오는 10월부터로 연기된다”며 “손님과 직원, 지역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해 내린 결정이다”라고 행사 연기 소식을 알렸다.
'코첼라'는 승리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후 4인조로 개편된 빅뱅의 전역 후 첫 복귀 무대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빅뱅은 라인업 포스터에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 트래비스 스캇 (Travis Scott), 프랭크 오션 (Frank Ocean),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고 4월 10일과 17일 페스티벌 주요 시간대인 금요일 밤에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빅뱅과 YG는 재계약을 통해 복귀를 다짐했지만, 성공 여부는 국내의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울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약 10년 전, 지드래곤의 대마초 스캔들 이후 빅뱅은 '블루' '판타스틱 베이비' 등이 포함된 미니 5집 [ALIVE]를 발표해 음악적 완성도로 논란을 불식시키며 재기했다. 그러면서 2015년 대중음악계를 강타한 [MADE] 시리즈로 그룹의 입지를 증명해 냈다. 멤버 탑의 마약 스캔들 이후 발표한 '꽃길' 역시 차트를 점령해 빅뱅의 음악적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하지만 지난해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트린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 인물인 승리는 빅뱅의 미래는 물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존립 자체를 휘청거리게 했다. 그 여파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멤버 탑까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에서는 컴백을 안 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무 못됐다' '연예계 복귀 안 한다' 등 생각없는 발언을 하며 불필요한 논란을 자처했다.
흑역사를 만들던 탑의 심경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는 알 수 없지만, 빅뱅 네 멤버는 재계약을 통해 활동 재개 의지를 나타냈고, 이번에도 음악성으로 부정적인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YG 측은 "빅뱅은 음악적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바꾼 그룹이다. 빅뱅이 앞으로도 계속해 당사 대표 아티스트로서 세계 속 K팝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빅뱅은 2020년 컴백을 위한 음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말 좋아하던 그룹이었지만
최근에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죠...
재계약을 했다고 하는데
응원해야할지 우려고 좀 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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