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하루│

재수생의 의예과 도전기! 합격 비결은?

by saidacola 2019. 9. 13.
반응형

 6평 전 어느날 재수하는 친구들이랑 동네에서 밥먹음 대학얘기하고 재수얘기하는데 애들이 계속 '닌 재수 했어야됐다. 니보다 못하던 애들도 다 의대가보겠다고 재수하는데 니 지금 그대학으로 만족할 수 있나?'라고 바람넣음ㅋㅋㅋㅋ 그 당시에는 괜찮다고 너네나 잘 되라고 웃어넘겼지만 집와서 생각해보니 진짜 한번은 더 안하면 후회할 것 같았음

그래서 엄마한테 말(통보)함

"엄마 나 진짜 지금 한 번 더 안하면 평생 두고 후회할 것 같다. 반수하려하는데 엄마가 안시켜주면 독학이라도 할란다"

하니까 엄마가 할거면 제대로 하라고 서울 학원 알아보라하심 너무고마웠음 진짜...


그래서 서울에서 재수하는애들한테 알아보고 추천받아서 ㅎㅇㅍ본원이랑 ㅅㄷㅇㅈ신설반(이하 S)에 원서넣음(이거 왜그런진 모르겠는데 j사나 어쨋든 다른데 이름 직접 언급 피하는 분위기길래 따라해봄 헷)

둘 다 됐고 S가기로함. 난 잘 모르겠는데 애들이 좋대서. 그러고 지방러니 올라가면 학사 살아야되는데 웬만한데 다 자리없고 딱 한 군데 있었는데 월120이었음ㅋㅋㅋㅋㅋ개띠용크스,, 울며 겨자먹기로 6월 말 개강 며칠 전 짐 싸들고 올라감

 아 여담인데 내가 이성적으로 S학원 어떻게붙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수능성적은 과탐은 별로 비중을 두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6평 편입은 진짜 거의 다 1등급이어야한다고 편입온 친구한테 들은것같다. 서울 가서 서울친구를 사귀진 않음. 그래도 고등학교 친구들이 몇명있어서 외롭진않았음


가보니 진짜 방은 홈페이지로 본거보다 훨씬작음ㅋㅋㅋㅋㅋ 진짜 개 코딱지만했음 내가 키가 큰 편이 아닌데도 침대 누우면 다리 다 못폄. 에어컨은 키면 물 떨어지고 화장실은 세면대 내 머리 하나 들어갈 크기고 사람 두명 못들어감. 동시에 사용을 못하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못들어감ㅋㅋㅋㅋㅋ 창문은 지금 쓰는 노트북 모니터만한거 하나 있는데 그마저도 열면 비둘기들어온다고 ㅅㅋㅋㅋㅋㅂㅋㅋㅋㅋㅋ닫아놓음ㅋㅋㅋㅋ 하.... 그방에서 한달정도 살다가 좀 큰방 비어서 글로 옮겨서 한달 정도 더 있다가 학사 옮김. 거긴 30만원 더 싼데(90) 방은 더 좋음ㅋㅋㅋ 강아지 슈렉이 장사꾼 분들같으니라고 홍홍^^


흥분해서 말이 샜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 얘기 좀 해봄. 정신없이 쓰다보니 엄청썼네요ㅋㅋ

일단 반수 시작하기에 앞서 난 내가 왜 18수능을 요로코롬 맛좋게 말아먹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봤는데(지극히 주관적이며 다른분들을 비하하기위한 의도는 0도없음) 토요일에 자습하고 점심시간에 애들이랑 국밥먹으러 많이간게 크게작용한거같았음 크 김땡동땡족발 거기 국밥 진국이었는데 크..... 만간 먹으러가야겠네

ㅈㅅ


잡소리 치우고 최대한 냉철하게 내 자신을 바라보려 노력한 결과

"18수능은 내가 잘 칠 자격이 없었다"

라는 결론을 냄. 왜 와이?


1. 사실 난 내가 물리 망칠줄 무의식중에 알고있었음ㅋㅋㅋㅋㅋ 내가 물리에 쓸데없는 자신감이 있어서 그래프로 풀면 어떤 어려운 역학 문제도 풀린다!!!라고 생각하고 다른방법이나 공식은 전혀 쓰지 않았음ㅋㅋㅋㅋ 수능치기 얼마전에 친구 인강 모의고사 풀어봤는데 점수가 바닥을 기길래 살짝 망조를 느꼈었음...


2. 수학도 21 30번은 머리좋게 타고난 애들만 푸는거라는 잘못된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음. 그렇기에 아무래도 공부하는데 안일함이 있었지...


3. 그리고 체력관리도 문제였음. 수능은 한과목만 잘치는게 아니라 전과목을 잘쳐야됨(정시러기준). 그러므로 자기 체력을 잘 알고 시간마다 안배를 해야하는데 초반에 너무 과하게 투자함. 아무래도 모의고사는 심적 부담이 훨씬 덜하니까 체감상 힘빠지는거 차이가 급이 다름.


이제 패인을 어느정도 분석했으니 매꿔나가야겠지? 내가 공부를 시작했을때 수능까지 140일정도 남았었고 9평까지는 70일정도 남았었음. 난 다년간의 내신 경험으로 내가 남들에 비해 하드웨어가 좋거나 하지 않다는걸 알았음. 똑똑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명하게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난 한 학기를 술퍼마시고 놀았고 고3이나 N수생들은 열심히 달려왔기 때문에 실력 격차는 당연했음.

 

그래서 일단 내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우리 귀여운 과탐 두 친구부터 요리해주기로함. 일단 수특수완을 먼저 빨리 보고 기억을 최대한 되살리되, 다시는 보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자고 다짐함. 그래서 생각한 공부법이 노트정리였음. 노트 하나에 중요하거나 처음보는내용, 내가 틀린 문제의 개념을 하나하나 다 정리함. 이 노트는 수능치기 직전까지 계속 써왔고(서바이벌복습이나 수업들으면서 내용정리), 공부하기 싫을때마다 꺼내서읽었음. 그래서 거의 다 외울수준. 물론 난 수특수완을 수능칠때까지 다시풀지않았다. 왜냐? 풀 이유가 없으니까. 노트 안에 엑기스만 다 모아놨거든.


그리고 물리는 특히 다양한 풀이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충격먹었던게 물리첫수업이 김ㅅㄷ선생님이었는데 문제 하나를 주고 "2분 드리겠습니다! 시~작!!" 이러고는 좀 있다가 "둘러보니 반 정도 푸셨네요 풀이하겠습니다^^" 이 두 마디로 내 멘탈을 산산조각내셨다. 그 때 다시 한번 느낌. "와 난 진짜 ㄱX밥이구나..." 진짜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물리수업은 하나도 안거르고 하나하나 정리하고 복습했다. 학원 분위기가 현ㅈㅎ선생님 강의 극혐하는 사람들 좀 있는거같던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선생님도 가장 마음에 들었다. 깊게 해주는게 좋았엉ㅎ.. 물리는 서바 빌보드도 꽤 오름 수학은 월례말곤 못올랐지만 ㅠ


지학은 혼자했지만 원래 못하는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함. 노트 계속 업데이트하면서 복습하고 서바이벌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지학이 서바 빌보드 가장 많이오른 혜자과목이었음.


수학은 학원 선생님들도 한분도 빠짐없이 전부 유능하시고 교재가 진짜 좋았다고 생각한다. 생각할 거리를 끊임없이 제공해줬다. 이젠 어려운문제라고 안거르고 하나하나 녹여먹는다는 마음으로 풀었다. 서서히 실력이 오르는 느낌이었다. 서바는 오르지 않았다. 어려운거 맞추면 다른 어려운거 틀렸다. 그것도 맞추면 쉬운거 틀렸다. 슬펐다. 마음을 비우는법을 배웠다.


과탐이랑 수학이 지방이랑 대치동 비교했을때 가장 차이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9평 전까지는 러프하게 수학 과학 실력을 올리는데 집중했다.


쓰다보니 5000자가 벌써 넘었다 눈알 빠질거같으니까 9평썰은 결과만 말함


국어 96 수학 82 영어 2 물리 50 지학 50


매기고 멘탈살짝 나갔다. 난 6평 이후에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수학 메타가 바뀌었다고만 들었지 평가원에서 체감하지는 못했었다. 6평을 풀어보긴했지만 시험장이랑 혼자푸는건 다르잖아ㅋㅋ 과탐은 한 만큼 나온것같아 뿌듯했다. 하지만 잘친 부분에 집중하면 현실에 안주하게된다고 생각했다.(그래서 난 공부할때도 맞는문제는 표시안하고 틀린문제는 ㅈㄴ크게표시했다)

 대책을 강구해야했다. 실전 연습에는 좋은 현장 모의고사가 최선일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유명한 현선생님 ㅋ링ㅋ프를 처음이자 마지막 단과로 들었다. 모의고사를 풀고 단순히 풀이를 듣는데에 그치지 않고 내가 틀린 문제를 왜 틀렸는지, 어떤 사고가 필요한지 집중해서 들었다. 그리고 학원에서 주는 비킬러 연습 교재로 비킬러를 다졌다. 수능 1달 전쯤부터는 평가원모의고사 21 29 30을 다시풀었다. 난 오르비를 안했는데 친구가 오르비에 올라온거 프린트해줬다. 올리신분 복받으세요ㅎㅎ

 아 힘들어 죽을거같네 쓰기시작했으니까 끝을본다


 무튼 9평 이후에는 소홀히 했던 영어나 국어도 하면서 전과목 밸런스 맞추기에 집중했다.

 솔직히 영어는 교재가 90프로라고 생각한다. 선생님이 EBS정리자료나 문제, 모의고사 많이 주셔서 다른과목도 그렇지만 자료찾을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문제도 괜찮다. 좋다.

 국어는 엄청 잘하는건 아니지만 내 방식이 있었다. 난 비문학 문제 풀 때 지문에 가급적 손 안대고 눈으로 읽고 표시를 최소화해서 푼다. 고3때 정시로 중대의대간 친구가 말해준 방법인데 별건 아닌데 생각보다 되게 괜찮다. 지문에 표시 자체를 거의 안하니까 통독하고 문제풀다가 발췌독하기도 은근더쉽다. 여기저기 표시해놓으면 시선이 분산돼서 난 별로더라. 그리고 지문 한 번 읽을때 잡지나 신문 읽는다 생각하고 쭉 읽고 이해해서 푸는식으로 했다. 뭐 사람마다 방법이 있을테니 이건 패스ㅎ 보통 화작문은 잘하는게 아니라 넉넉히 20분 풀고 비문학에서 시간 단축했다. 문학은 수학과학한다고 EBS정리집도 다 못보고 시험장갔는데 참사는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 그리고 반수했으니까 진짜 잠도 안자고 공부만 했을거 아니냐는 사람들 있을까봐 말하는데

난 그렇게 우직하게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 아님.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다이어리쓰고 계획표쓰는거도 못해먹겠더라. 그냥 대충대충 뭉텅뭉텅 요 며칠 수학과학한다고 국어영어 좀 소홀했다 싶으면 그날 좀 더 하고 이렇게함. 그리고 안되는과목 공부 잡고있으면 집중안되니까 걍 다른과목 꼴리는거함. 대신 할땐 열심히. 인강 풀커리 타는게 중요한게 아님. 공부는 어차피 자기가 못하는거 매우는거라고생각함. 인강커리는 유능한 선생님이 따라오기 좋게 만들어놓은 보편적인 커리큘럼이지 필수가 아님. 본인은 현역 반수 하면서 인강 한번도 안들음. 주어진 데에 충실하는게 최고라 생각한다. 헛소리같지만 주변에서 인강풀커리 여러개 스무스하게 타다가 스무스하게 N++하는 경우도 많이봐서 하는말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색깔넣었는데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점임. 자기한테 필요한걸 하는게 최고

 

 그리고 공부 외적인건데 스트레스관리, 멘탈관리도 사아아아아ㅏㅇ앙당히 중요함

 학원 필수자습시간이 10시까지고 12시까지 자율자습인데 난 10시 넘어서까지 한 적이 거의 드묾. 그럼 뭘하느냐? 10시까지 빡집중해서 하다가 10시 되면 바로 학사감. 물론 하던 공부는 끝마치고 ㅇㅇ.

가서는 두시간 유투브보다잠ㅋㅋㅋㅋㅋ 이것저것 보는데 고양이 귀여움. 크림히어로즈 꼭보세요

아 그리고 UFC에 코너 맥그리거라고 얼마전에 깐죽대다가 하빕한테 초크당하고 탭친친구있는데 개인적으로 그친구 자신감이나 성취력은 상당히 본받을만하다고 생각함. 말도 안될거같은 목표도 치밀하게 계획하고 노력해서 이뤄냄. 멋있는분임. 코너 보면서 마인드컨트롤 연습했고 매일 잠들기전에 수능 어떡하면 잘칠수있을지 생각하다 잤음. 급하게 결정한 반수이긴 하지만 대충하진 않았다고 자부함. 열심히 했다.

 

 새벽에 두시간 넘게 흰바탕에 검은글씨만 보고있으니까 정신병걸릴거같은데 말도 점점 두서없어지는거같고

이제 그만 2019 수능썰풀고 글마무리지으려함 이까지 읽어주신분 진짜 감사하고요 고생하셨습니다 좀만더힘내세용 화이팅


#2019 수능

전날 오후8시에 취침하려고 누움. 온만 생각이 다 듦. 잠은 11시정도에 들었던거같음. 나름 성공적ㅎ

학사에서 6시에 깨워서 씻고 그 전날 사둔 핫팩 들고 츄리닝입고 후리스입고 물 챙기고 도시락 챙기고 셔틀? 타고 중동고(시험장소)감. 교실 중간자리. 히터 직빵은 아니라 다행이었음. 7시20분정도에 도착했는데 일찍 갔으니 학교 둘러보고 '오우 여기가 내가 전설을 쓸 곳이군' 요런 마음가짐으로 시원하게 모닝똥조져줌. 여담인데 난 반수 시작하면서 첨부터 쭉 목표는 수능만점이었음. 사람이 꿈이 커야지 안그려? 된다고 생각하면 다 됨. 난 안됐지만 여러분은 될거예용 만점자도 사람임 결국ㅎ

 

1교시

 60만 통수쳐먹은 나쁜과목^^ 화작문에서 20분걸리고 3개별표치고 넘김ㅋㅋㅋㅋㅋ ㅇ감 ㅅ상풀때도 이정돈 아니었는데 그래도 어려운건 적응돼서 "오 역시나 ㅈ나게 어렵구만~"이정도 마음으로 넘김. 앞에가 어려우면 보통 뒤에는 쉬우니까. X발ㅋㅋ근데 비문학 첫지문 푸는데 16 17번 답이 없는거임ㅋㅋㅋㅋ깔깔 그냥 넘기고 나머지 풀고 뒤에는 뭐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도 잘 안나는데 풀기는 다 풂.. 그러고 10분정도 별표친거 다시보고 '하...ㅈㄴ어렵구만....' 요정도로 1교시 끝냄. 근데 앞뒤양옆에서 조졌니뭐니하길래 그걸로 위안삼음ㅠ

 결론적으로 정말 운좋게 틀린거 4개 전부 2점짜리라 92점받았네요..ㅎㅎ..

 아 개인적으로 ㅇ감 ㅅ상 안좋아함. 피드백도 안했음 얘들은. 그냥 꼴보기싫음 맨날 80중반~운좋으면 90초반 왔다갔다함


2교시

 너무 잘풀려서 놀랐음... 공부 방식이 먹히긴 했나봄ㅋㅋ 29 30남았을때 4~50분정도 남아서 100점각이라 생각했는데 29번 이등변삼각형 그려서 그림으로 풀어서 그림 희한하게나오길래 어후 깜찍한녀석^^ 찝찝해서 일단 넘기고 30번 25분동안 풀었는데 안풀릴게 아닌데 안풀리길래 걍 포기하고 29번 여러번풂. 검산은 안함. 작년에 검산만 3번했다가 망해서 재수할때는 한번풀때 확실히풀기로 마음먹음. 18번틀림 룰루랄라


3교시

 이때부터 체력관리 들어가기로함. 작년이랑 달리한부분. 90점만 넘으면 되니 설렁설렁풀자는 마인드였음. 근데 만만치가 않은 녀석인거같아서 빡집중해서 풂...ㅠㅠ


4교시

한국사

작년 이맘때 생각이 남. 그래서 대충풂. 4등급만넘으면되는데뭐 ㅋㅋㅋ 매국노는 아니니까 그건되겠지 ㅎ

그리고 한국사 치기 전 쉬는시간에 밖에 나가서 한국사 전날 정리한거 들고 운동장가서 하늘보면서 박카스한병때림. 이것도 생체실험을통해 결정한거. 훨씬낫더라ㅋㅋ 그리고 한국사 정리한거 한페이지에서 5문젠가 나옴ㅋㅋㅋㅋㅋ히


물리1

이ㅅ키 팰라고 준비 엄청함. 근데 15분만에 잡혀서 상당히허무함. 평가원 출제자 여러분 그쪽 자녀분이 물리쳤어도 이렇게냈을겁니까냐ㅠㅜㅠㅜ


지학1

작년처럼 바보같은 실수만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함.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걸 다시 한번 느낌




 반년이라는 시간이 당장 지금부터 재수하시는분들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은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해보고 느낀 바로는 시간은 어떻게 쓰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변에 휩쓸리지 않고 매일 조금씩 더 발전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반년만 절실하게 살다보면 저 이상의 상승을 이끌어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이 좋았던 점들도 무시하지 못하지만 반년동안 비약적인 실력 상승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공부 정말 잘하는 친구를 보고 내가 쟤보다 못해야만 할 이유가 있나 생각해 보세요. 잘 없지 않을까요? 정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들 빼면요 ㅋㅋ 필연적 불가능이 아니란 말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반수 한다고 하면 비관적인 얘기들 많이 들으실텐데 어딜 가나 무얼 하나 성공할 놈들은 성공하잖아요.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두서 없이 닥치는대로 쓴 글이지만 한분이라도 읽고 마음 잡는데 조금이라도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생 C발 한번 살거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남들 눈치 보고 그러면 무슨 낙에 삽니까?


이 글 읽는 모두, 아니 안 읽는 분까지 모두 행복하고 의미있는 2019년 보내셨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반응형

댓글